[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순열)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이소희)는 2월 7일(수) 15시에 세종 관내 1형 당뇨 환우 학생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과 세종충남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 한국 1형 당뇨병 환우회 김미영 대표, 세종1형당뇨병환우회 박근용 학부모 대표가 참석하였으며, 세종시교육청 학교안전과장, 세종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나성초등학교 보건교사 등 관계 공무원들과 환우학생 학부모들도 참석하여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김유미 교수는 “1형 당뇨병 소아청소년 혈당 관리와 건강”이라는 전문가 주제 발표를 통해 1형 당뇨병 개요와 관리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의학적 지식을 전달하였고 특히, “정부 ․ 지자체 ․ 의료기관 ․ 학교 ․ 가정 등 지역사회의 세심한 배려와 촘촘한 관리를 위한 팀 케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오늘의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19세 이상의 성인 1형 당뇨 환자에 대해서도 세종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역할 수행 당부 ▲ 학부모와 환우 학생 등 의견을 대변하는 건강증진협의체 구성 당부 ▲ 세종시 1형 당뇨 환우 지원을 위한 세종시의 조례 제정 등 제도적 환경조성 촉구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사회적 관심과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당부했다.
이에 위원들은 1형 당뇨 성인 환자에 대한 지원 등 시청의 적극적 개입과 변화한 입장 촉구했으며, 중앙부처, 세종시, 교육청, 시의회 차원의 협력적 소통과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환우 학생과 학부모 등의 입장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협의체 구성을 당부했으며, 1형 당뇨 관련 예산 및 정책지원을 꼼꼼히 살펴보고 앞으로 시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소희 위원장은 “그동안 남모를 고통을 겪으면서도 외면받았던 환우들의 아픔을 잠시나마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오늘 학부모님들과 전문가, 관계기관 대표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 환우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의 현주소를 살피고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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