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6 생활권 금호·신동아건설이 시공한 리첸시아 아파트 사전점검 미이행과 하자를 두고 세종시장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세종시 전체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행정이 아닌 정치적 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입주예정자들의 권리를 떠나 세종시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최민호 시장의 시민 사랑이 어떤 결론을 도출할지에 40만 세종시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리첸시아 입주예정자 70여 명은 어제(18일) 세종시청 앞 광장에서 점심도 굶은 채 피켓시위를 이어가면서 절박한 심정으로 뒤늦은 사전점검이 아닌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하자 부분에 대한 전면 재교체를 요구하면서 세종시가 소수의 입주 희망자를 구실로 임시사용 승인을 해서는 안 된다며 세종시가 책임지고 부실시공 문제를 해결할 것과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하며 최민호 세종시장을 향해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리첸시아 아파트 하자와 사전점검 미이행, 사전승인, 사전점검을 두고 입주예정자들의 정당한 권리와 부실방지를 위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요구한 행동에 입주예정자는 물론 세종시민들까지 가세하면서 세종시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 시장의 특단이 향후 정치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본지(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장님 금호·신동아 리첸시아 아파트 사용승인 불허해 주세요”라는 제하의 기사와 유튜브 영상에도 사용승인 절대 해주지 말고 철저한 진상을 규명하고 부실 시공업체를 퇴출시키라는 댓글이 무성하게 달리면서 리첸시아 문제는 입주예정자를 떠나 세종시 전체 문제로 비화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세종 리첸시아아파트는 민간 시행사인 금호‧신동아 건설이 컨소시엄을 통해 시민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민간 공동주택 건설현장으로 주택법에 따르면 사업 주체는 입주예정자가 입주 전 해당 주택의 공사 상태를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사용검사를 받기 전(입주지정기간45일 전)에 사전방문을 실시하여야 함에도 해당 사업 주체는 입주 시작일(’24.1.31.) 45일 전인’ 23. 12. 17. 사전방문을 실시하여야 했으나, 현장 여건을 이유로 들어 사전방문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를 실시하지 않았고 이에 세종시가 6-3 생활권 H2H3블록 사업 주체의 사전방문 미시행에 대해 관계 법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한 바 있다.
특히, 민간 시행사인 금호‧신동아 건설은 입주예정일(24년 1월 31일) 45일 전에 실시해야 하는 사전점검을 실시하지 않았고 뒤늦게(1월 5일~7일) 실시한 사전점검에서 세대 내 화장실에서 인분이 발견되고 도배 미시공, 창호 미시공,공용부분 미시공이 발견되면서 시행사와 시공사 그리고 입주예정자 간 갈등이 시작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