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민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세종시는 1.95명당 1대를 보유했고 대전시는 1.99명당 1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중 서울은 인구 2.94명, 경기도 2.09명, 인천 1.74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비수도권 중에서는 제주도가 0.96명, 전남 1.44명, 충북 1.7명, 세종시 1.95명, 대전시 1.99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비수도권 1인당 자동차 보유 평균 1.75대를 상회했다.
특히, 세종시는 정부중앙청사 공무원들의 출퇴근이 쉽고 이동 거리가 짧은 관계로 1인당 자동차 소유에 대한 필요성이 다른 지역보다 작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22년과 23년 시도별 자동차 누적등록 현황에 따르면 세종시는 22년 193,711대에서 23년에는 4,399대 증가한 198,110대로 2.3%가 증가했고 인근 대전시는 22년 707,928대에서 23년에는 15,446대가 증가한 723,374대로 2.2% 증가했으며 이는 비수도권 평균 1.9대를 넘어섰다.
신규등록현황에서도 세종시는 22년 10,782대에서 23년에는 420대 증가한 11,202대로 3.9% 증가했고 대전은 22년 41,351대에서 23년에는 5,086대 증가한 46,437대로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세종은 비수도권 신규등록 평균 6.1대를 밑돌은 반면 대전시는 울산(23.7%)과 전북(14.3%)에 이어 3번째로 신규등록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누적등록 현황에서도 세종은 22년 3,034대에서 23년에는 1,359대가 증가한 17,889대로 44.8% 증가하면서 비수도권 평균 39.6대를 넘어섰지만 대전시는 22년 14,476대에서 23년에는 3,413대 증가한 17,889대로 23.6% 증가하면서 전국평균(39.5대)을 밑돌았다.
한편, 시도별 친환경 차 누적등록 현황에 따르면 세종시는 23년 기준 전기차(4,393대), 수소차(417대), 하이브리드(15,842대) 등 친환경 차가 20,652대가 등록되면서 전체 자동차 누적등록 198,110대 중 친환경 차 등록비율 10.42%로 전국평균 8.2%를 넘어 친환경 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시는 23년 기준 전기차(17,889대), 수소차(1,519대), 하이브리드(39,513대) 등 친환경 차가 58,921대가 등록되면서 전체 자동차 누적등록 723,374대 중 친환경 차 등록비율 6.47%로 전국평균 8.2%를 밑돌면서 친환경 차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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