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대전/최대열기자] 세종시 관내 한국바이오켐제약(주)와 대전시 ㈜휴비스, 원택(주)가 지역주력산업 성장을 견인할 ‘초광역권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0일 지역주력산업 분야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초광역권 선도기업’ 10개사를 발표하면서 세종시 한국바이오켐제약(주)와 대전시 ㈜휴비스가 ‘초광역권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초광역권 선도기업」은 지역주력산업 분야에서 혁신성, 성장성,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고, 시·도 간 경계를 넘어 공급망을 형성하고 그 안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중소기업으로 한국바이오켐제약(주)는 2009년 전의면에서 기업(본사)을 설립하고 의약품 원료 및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23년) 연매출 약 660억 원에 150명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지역 주력산업을 견인하는 향토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국바이오켐제약((주) 송원호 대표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난 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규 기술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난 해 한국바이오켐제약은 그 동안의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 중심의 매출구조에서 벗어나 완제의약품 제조판매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부터는 OTC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는 합성의약품 제네릭 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GLP-1 계열의 바이오의약품개발 및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분야 합성신약연구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여 지역 내 대표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글로벌한 제약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원택(주)는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기업으로 2019년 9월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레이저 의료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레이저시스템(용접/커팅/마킹), 용접시스템(저항용접/열융착(핫바)/초음파), 용접모니터링시스템이 주 업종인 ㈜휴비스는 2009년 11월 20일 설립된 중소기업으로서 2022년 기준 매출액이 312억3,023만원으로 자본금 3억4,944만원으로 시작한 제조업체이고 다년간 자동차, 반도체, 가전, 플랜트 산업등에 성공적인 공정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용접공정에 지속적인 신기술 및 신제품 적용으로 공객맞춤형 공정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11월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개사를 선정한 바 있으며, ‘초광역권 선도기업’은 ‘지역혁신 선도기업’ 중 타 지역의 기업과 기술협력, 생산·판매 등 협업역량이 뛰어난 기업을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에 선정된 ‘초광역권 선도기업’에 제품개선, 판로확보, 컨설팅 등 사업화를 3년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하고, 50억 원 한도의 기술보증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위원회와 협업하여 ‘지역혁신 선도기업’, ‘초광역권 선도기업’ 등 지역대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 2천억 원, 융자 5천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 프로그램도 연계해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협력하여 2023년 2월 지역 주력산업을 개편한 바 있으며, 2023년 11월에는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를 신규로 추진하는 등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며, “초광역권 단위에서 지역주력산업의 성장을 견일할 ’초광역권 선도기업‘을 집중 지원 해 ‘지역혁신 선도기업’, ‘초광역권 선도기업’으로 이어지는 지역 대표기업 성장모델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초광역권 선도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서울에프엔비(강원 우유, 발효유, 건강기능식품 등), ㈜인성메디칼(강원 IV set 등 의료용 소모품), ㈜조인트리(광주 스마트플랫폼, sw 개발), ㈜구영테크(대구 자동차부품 배터리 케이스), ㈜휴비스(대전 지능형 레이저 용접 시스템), 원택(대전 레이저, 초음파 의료기기 등), ㈜다스코(부산 열교환기), 한국바이오켐제약(세종 의약품 원료 및 완제품), 오토렉스(울산 캠핑카, 구급차), ㈜우영메디칼(충북 의약품 주입기) 등 10개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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