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경찰청은 지난 29일 두루중학교에서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 가상현실(VR)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마약은 투약 그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되지만 마약 구매를 위한 자금 마련 등으로 2차 범죄까지 노출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가상현실을 활용한 체험 교육은 이론형 교육에서 탈피 청소년 시선에 맞춤한 참여형 교육이다.
세종경찰이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한 가상현실(VR) 마약범죄 예방 교육은 세종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旣 교육을 선보여 높은 호응과 함께 청소년 예방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번 체험 교육은 학교 내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가상현실체험 및 O, X 퀴즈 등을 진행하여 마약의 위험성과 부작용을 알렸다.
체험에 참여한 두루중학교 학생은 “마약은 막연히 기분이 좋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체험을 통해 마약 시 환각 증상을 느껴 봄으로써 그 위험성을 실감했고 또한 마약은 자신도 인지하지 못 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 끔찍한 것이라는 걸 알았다. 만일 누군가 마약을 권한다면 거절하고 바로 신고할 것이다”라며 체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세종경찰청 생활안전교통과장은 “마약· 사이버도박 등 중독 범죄에 대해 지속 예방 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오늘 3월부터는 학교전담경찰관을 100% 증원 학생 안전을 위해 전방위적 보호 체계를 구축, 청소년들의 소중한 미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라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마약범죄 예방 가상현실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세종경찰청 청소년 경찰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하면 체험 교육이 가능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