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예술의전당 2024 시즌 프로그램" 의 주요 라인업으로 22개 작품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도심 속 선물 같은 공간’이라는 공연장의 비전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이와 더불어 공개하는 포스터는 시민들이 행복하고,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겠다는 공연장의 철학도 담아냈다.
먼저, 1월에는 배우 박보검의 생애 첫 뮤지컬 도전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문을 연다. 이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 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 '빈 소년 합창단 신년 콘서트'가 신년 특별공연으로 개최된다.
2~3월에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서울시립교향악단 업무협약 체결 기념 2024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의 바그너 '발퀴레'가 공연된다.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2024 빈 심포니 내한공연', '체코 브르노 국립 주니어 발레단 (Ballet NdB 2) 내한공연', '스타인웨이 위너 갈라 콘서트', 'Architects of Air'를 차례로 선보인다.
특히, '스타인웨이 위너 갈라 콘서트'는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2주년 기념작이다. 2018년 우승자 ‘이반 크르판’에서 2023년 ‘안톤 게르첸베르크’까지 역대 스타인웨이 위너 7명의 연주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준비하였다.
5~6월에는 '미샤마이스키 트리오 연주회', 어린이날 기념공연 뮤지컬 '폴리팝',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아카펠라그룹 비보컬 초청 내한공연',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가 이어진다.
7~10월에는 '홍혜경 리사이틀 with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창무국제공연예술제', 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하는 지역 안무가들의 공연과 '라페니체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with 정명훈'이 펼쳐진다. 11~12월은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with 카티아 브니아티쉬빌리',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그리고 재단이 창·제작한 뮤지컬 '미스터 산타클로스'도 무대에 오른다.
세종예술의전당은 라인업 공개와 함께 2024 겨울·봄 시즌(1~3월) 총 7편 공연 티켓을 오는 12일 오후 2시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오픈한다.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2024 빈 심포니 내한공연', 'Architects of Air'는 내년 1월 중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아직은 공개할 수 없는 대형 뮤지컬 및 유수의 공연도 많이 있어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선물 같은 공연들로 세종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