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2일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사회서비스 진흥을 위한 정책진단과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는 제 3회 세종복지포럼이 김명희 원장을 비롯한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의장, 사회복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사회서비스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시 사회서비스 생태계를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가를 두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늘 포럼은 김명희 사회서비스원장의 개회사, 최민호 세종시장 축사, 이순열 의장 축사에 이어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의 기조강연(현 정부의 복지국가 방향과 사회서비스진흥을 위한 사회서비스원의 역할), 1부 사회서비스 품질관리와 지방자치단체의 방향을 위한 기조강연, 2부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조상미 중앙위원장은 ▲현 정부의 복지국가 방향(지속가능한 복지), ▲사회서비스 혁신 및 고도화, ▲중앙사회서비스원의 역할, ▲사회서비스원,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강한 조직 만들기, 총체적 품질관리의 파트너, 민관 협력의 거점-혁신은 연결이다)를 통해 정책 진단과 고도화 방안이 제시됐다.
이어 1세션에서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사회서비스원으로 자리매김, ▲사회서비스원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역할, ▲세종 사회서비스원의 역할과 책임, ▲현재의 제공방식에서 규제자로서 정부의 역할, 범위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강조됐다.
2세션에서는 ▲사회서비스 다변화 고도화를 위한 민, 관, 경 협력, ▲사회서비스 고도화 등이 강조됐고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보편주의적 사회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기존 공급자의 역할, ▲민·관·경의 협동과 연대에 따른 사회서비스 공급 혁신의 다변화,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역할 등이 논의됐다.
최민호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종복지포럼의 주제는 중앙정부의 사회보장전략회의의 연장선상에서 의미있는 학술행사”라며, “정부정책 발전 방향성이 반영된 의미있는 논의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회서비스의 대상자도 과거 취약계층으로 한정했던 것에서 벗어나 국민의 보편적 복지 욕구 실현을 위해 수혜자 확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순열 시의장은 “오늘 포럼이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복지돌봄의 질이 향상되는 여러가지 논의가 이루어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며, “시민을 든든하게 사회서비스를 탄탄하게라는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약자를 위한 복지와 함께 보편복지도 실현해서 모든 시민이 사회서비스를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오늘 포럼이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여러방안이 논의 되고 제시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가 확대되고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기획자, 조정자 그리고 지원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회서비스 생태계 혁신의 청사진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