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동 ‘김치 없인 못살아’ 행사…"어려운 이웃에게 김치 전달도"
권혁선 기자 2023-11-20 16:49:57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해밀동이 지난 18일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장 일원에서 주민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해밀동 마을계획사업인 ‘김치 없인 못살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음식 문화유산이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슈퍼푸드인 김치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연동면 김치 장인을 초청해 맛있는 김치담그기 비법을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해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주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자 120㎏의 김치를 직접 담그는 자원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송상희 주민자치회장은 “해밀동 주민들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가족, 친구, 이웃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이웃 간 화합 및 소통의 무대로 해밀동 주민자치센터 방송댄스팀과 해밀동을 응원하고 상징하는 해밀 치어리딩 레인보우 팀이 멋진 공연을 펼쳐 참여 주민들을 응원했다.
강인덕 해밀동장은 “이번 행사는 서로 응원하며 김치를 담그는 행위를 넘어 어려운 이웃을 도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함께 웃으며 담근 김치가 올겨울 내내 참여하신 주민분들의 입맛을 북돋우는 데 큰 일조를 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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