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충청권 4개 시·도 의회는 10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한 축인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제3회 충청권 의회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그동안, 충청권 4개 시·도 의회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4개 시·도 의회의 연계·협력 방안 및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운영을 위해서, 6월부터 4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및 사무처장 등 8명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해 오고 있다.
이번 3차회의에서는 지난 10월 17일 개최된 2차 회의에서 잠정 합의된 초광역의회 의원정수(16명), 의원임기(2년), 의장(1명)및부의장(2명) 선출, 초광역의회 의결사항, 의회의 운영 및 의회사무기구 등의 설치에 관한 규약(안)에 대해 각 지방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확정했다.
한편,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4개 시․도 의원 배분방식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4개 시․도 의장단 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특별지방자치단체”출범을 위해 지난 1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출범해, 내년 하반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출범과 사무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하기 위해서는 4개 시․도 자치단체간의 협의를 통한 규약(안)의 합의와 4개 시․도 의회의 의결 그리고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협력·공조의 기능을 하는 협의체를 넘어 법인격을 갖는 연합체로서 4개 시도의 구속력 있는 거버넌스 구축의 중심이 되어, 충청권 상생발전을 이끌 메가시티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사무국장 김현기)은 “그동안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양대축인 충청권 초광역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4개 시·도의회 협의체를 구성하여 협의해 온 결과, 초광역의회 구성과 관련하여 대부분의 사항이 합의되었고, 마지막 의원수 배분에 대한 논의만 남아있는데 내년도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