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26일 오전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김현옥 부위원장은 세종시교육청의 교부금이 1,500억 이상 감소했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김현옥 부위원장은 학생들을 위한 사업의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솔빛초에서 진행되는 ‘학교로 찾아오는 체험 중심 다문화 교육’을 참관하기 위해 솔빛초를 방문했다.
다문화 교육에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네팔, 말레이시아 등 각국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강사들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거나 전래놀이와 한국의 전통 놀이를 비교하는 등 원활하게 수업을 이끌었다.
강사들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라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여 강의를 이어갔다.
현재 세종시교육청에서는 다문화 체험 수업에 필요한 교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세종시가족센터에서는 체험중심 다문화 강사 인프라를 구축하여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김 의원은 다문화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강사들 강의를 경청하고 지원된 교구의 활용도 등을 면밀하게 살피는 등 현장 점검에 심혈을 기울였다.
아울러 현장 방문에 함께 자리한 세종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김정수 과장에게 “교육예산이 전년 대비 천억 이상 감소한 상황이다. 힘든 상황이지만, 진행 중인 사업 및 취약계층 학생들의 지원 등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살펴달라”며 우려와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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