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정보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인 ‘2023 코딩명랑운동회’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활동과 체육 활동을 연계하여 건강한 신체 발달의 계기뿐만 아니라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정보 교육 시수 확대 등으로 인하여 다양한 학교 밀착형 학생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요구됨에 따라 시범적으로 인공지능 선도학교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 시행하고 있다.
코딩명랑운동회는 인공지능(AI) 교육을 담당하는 관내 교사가 학교에서 진행한 정보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운동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했다.
특별히 이번 코딩운동회는 관내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 중 동지역의 새움초(10월 12일~13일)와 읍면 지역의 연남초(10월 17일)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운동회 프로그램은 학년별 교육 내용을 고려하여 인공지능 오엑스(OX) 퀴즈, 픽셀 0,1 뒤집기, 숫자 라인업, 코딩 달리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운동회를 통해 학교 정보 교육과정과 연계된 코딩의 개념을 즐거운 체험과 함께 배우며 건강한 신체 발달의 계기를 마련하고,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딩명랑운동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컴퓨터에서 숫자로만 했던 정렬을 친구들과 몸으로 뛰면서 했던 것이 너무 재밌었어요.”라면서, “그냥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도 함께 쓰는 운동회라니 너무 신기하고 다음에도 또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김동호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코딩명랑운동회를 계기로 학교에서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져 학생들이 즐겁게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우리 교육청은 미래 인재 양성과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의 정보교육 확대 등을 대비하여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