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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면 송정리 주택 화재 발생... 불끄러 가던 소방차는 빠지고 화재 현장에서는 수백 개의 배터리가 연쇄적으로 폭발 최대열 최고관리자 2023-10-02 07:56:45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0월 1일 오후 3시 47분경 세종시 장군면 송정리(지춘이길)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 발생 32분만인 오후 4시 19분경 완진됐다.


송정리 주택 화재 현장. [사진 독자제공]


이번 화재는 이웃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선착 대가 도착한 바 주택 전체로 연소 확대 중이었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인명검색을 실시하며 주변 주택으로 연소 확대 저지한 사건이라고 당국은 발표했지만,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소방당국의 안일한 대처도 지적을 받고 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 중이던 소방차는 운전 부주의로 길가 논두렁에 빠지면서 다른 소방차들의 지원을 원활하게 하지 못했고 주택 내부에 있던 수백 개의 배터리가 시간차를 두고 폭발, 소방관들의 내부 진입을 방해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주택 내부로 소방관들은 진입하지 못하는 등 장군 소방센터의 원활하지 못한 대응도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빠진 소방차를 견인하기 위해 견인차가 후진으로 1시간가량 어려운 진입을 하고 견인하는 등 화재 진압보다 소방차 견인이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게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출동한 소방차가 오히려 출동을... [사진-독자제공]

최소한의 소방차 진입을 위한 소방도로 개선이 시급해 보이는 좁은 마을 안길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독자제공]

송정리 마을 안길이 좁은 관계도 있지만, 사전에 소방차 진입을 위한 사전 출동 훈련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개선했다면 이번 화재에 조금 더 신속히 대처했을 것이라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연쇄 폭발로 소방관들의 진입을 방해한 주택 내 수백 개의 배터리가 왜 있었는지에 주민들의 궁금증은 더해지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화재 원인과 함께 명백히 규명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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