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 선수 발굴과 함께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기 위한 ‘제9회 세종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2일 세종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장애인체육회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시의회 의원 및 체육관계자 천여 명이 참석, 대회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장애인체육회의 치밀하고 내실 있는 준비가 돋보이면서 차분하면서도 내실 있는 체육대회라는 평을 받았다. 주최 측은 예산 절감을 위해 1,000개의 중식용 도시락을 구매하면서 시중에서 구입할 수 없는 가격대와 만족도 높은 구성으로 1,000명분의 도시락을 준비하는 등 적은 예산으로 효율성은 높이는 준비로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장애인체육대회 후원 물품을 기탁한 후원업체 소개와 기념촬영, 경품추첨, 명랑경기, 식후 공연, 시상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메김 해온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우리 모두에게 좋은 경험을 안겨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순열 의장도 축사를 통해 “체육은 마음을 움직여 고난을 이겨내고 장애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라고 말하고 아울러 “장애인체육은 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시험하는 숭고한 도전이고 우리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주는 도전이다”라며 그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승패를 떠난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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