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국방부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육군교육사령부가 공동 주관하는‘2023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챌린지’대회가 13일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전로봇드론지원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이규준 육군교육사령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드론봇 챌린지대회는 국내 유일의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전투 가상상황 임무 수행 능력 평가 대회로 육군이 드론봇 기술개발 촉진과 사회적 붐 조성을 위해 민‧관 및 산‧학‧연과 소통, 협업을 목적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전 로봇드론지원센터와 드론공원, 전남 고흥항공센터에서 ㈜한컴어썸텍, 카이스트USRG 등 본선에 진출한 총 28개 팀이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드론봇 임무 수행 능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드론 분야 ▲소대급정찰(근거리, 5km 이내) ▲대대급 정찰(중거리, 15km 이상) ▲고속공격 ▲군집 드론 ▲공격 ▲기술형 챌린지 등 6개 종목과 로봇 분야 건물 내부 정찰로 총 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산악지형 등 전술적 환경에서 부여된 임무 완수 여부와 창의성, 첨단기술(AI) 적용 여부 등 기술 성숙도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참모총장배에서 국방부장관배로 승격하였고 총 11개 상과 역대 최대 상금인 2억 1천만 원으로 대회의 규모를 확대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오늘 대회는 4차산업의 핵심융합 기술인 로봇과 드론산업의 민‧관‧군 협업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최첨단 드론, 로봇기술이 집적된 대전지역의 산‧학‧연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