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은 9월 2일 토요일 이응 다리(금강 보행교) 시청방면 광장에서 금강 청소년축제를 개최한다.
청소년축제는 열정 넘치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가로 육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청소년 경연대회는 초·중등부(8~16세) 9팀과 고등·일반부(17~24세) 9팀이 참여한다. 전국 공모에서 4:1의 경쟁률로 선정된 18팀은 그룹사운드(밴드), 음악, 댄스, 무대공연, 전통문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세종시장상, 세종시의회 의장상, 교육감상 등과 약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오후 6시에는 솔직한 성 이야기를 다루는 비뇨의학과 유튜버 ‘닥터조물주 꽈추형’ 홍성우의 청소년 고민 상담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인스타그램으로 사전 질문을 받아 청소년들의 관심사에 위트 있는 답변을 전한다. 시상식이 진행된 이후에는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받은 래퍼이자 R&B가수 ‘원슈타인’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체험마켓과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된다.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참여하는 체험 마켓 부스에서는 슈링클스, 도예 등의 체험과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연양초등학교 학생 약 50명과 ‘쓰담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쓰담걷기는 걸으며 쓰레기를 담는다는 뜻으로, 오후 3시부터 이응다리 광장과 주변에서 운영한다. 또한, 생분해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오면 과자로 교환해주는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해 지속가능한 축제를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