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30일 시청 세종실에서 올해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제1차 정기총회를 열고, 국민안전교육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이륜차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추진협의체는 안전문화운동 시책 추진을 위해 구성한 민관 협력 기구로, 이날 회의에는 곽영길 위원장과 조수창 시민안전실장, 임선호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등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첫 정기총회로 열린 이날 회의는 ▲2023년 상반기 국민안전교육 추진현황 점검 ▲세종시 주요안전 이슈 토론 ▲각 기관·단체 협조사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안전교육 추진현황 점검에서는 ‘시민의 일상이 안전한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목표로 추진 중인 6개 분야, 50개 과제 중 45개 과제가 정상 추진 중인 점이 확인됐다.
추진협의체는 구제역 발생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된 5개 과제는 올 하반기에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시민이 공감·참여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주요안전 이슈 토론에서는 배달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이륜차 통행 증가와 운전자 안전불감증 등으로 최근 지속 발생하고 있는 이륜차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시청, 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 교통안전공단 등 기관별 단속 및 안전신고·캠페인 강화, 보행자 전용도로에 이륜차 통행금지 표지 설치 등 방안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안전신문고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이 이륜차 불법 운행을 직접 신고하는 등 안전문화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곽영길 추진협의회 위원장은 “시민 일상이 안전한 세종을 만들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운동문화 확산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추진협의회 내실화를 통해 시민참여 안전신고 활성화 등 안전문화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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