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연서면 두옥천과 금남면 도암천을 대상으로 ‘2023년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연서면 두옥천과 금남면 도암천이 금강유역환경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이 사업은 하천오염, 건천화 등으로 훼손된 도랑 수질을 개선하고 지역주민 환경 의식을 개선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세종시는 지난 23일 세종환경교육센터와 금남면 도암리 마을주민대표, 세종환경운동연합과 연서면 월하2리 마을주민대표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와 민간사회단체는 앞으로 해당 마을 주민과 함께 가시박, 칡넝쿨, 돼지풀 등 하천 내 유해식물 제거, 수생식물 식재, 영농폐기물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 현장학습 등 환경교육과 캠페인도 진행하기로 했다.
도랑 살리기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두옥천 4,800만 원, 도암천 3,600만 원 등 금강유역환경청의 금강수계 기금으로 행정력을 지원하고, 주민자치회, 주민은 도랑의 생태환경 성 복원과 유지관리에 힘을 보탠다.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환경교육센터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계획 수립, 예산집행 등 사업을 주관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윤봉진 물관리정책과장은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을 통해 우리 동네 실개천이 깨끗하고 생태환경 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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