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각 시·도당 위원장들이 20일 서울 국회 본관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국회규칙 제정 등 공동 의제 추진에 나섰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정책협의회는 2022년 9월 29일 첫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 정책협의회에 이어 두 번째로, 홍성국 세종시당 위원장, 임호선 충북도당 위원장,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 황운하 대전시당 위원장 등 충청권의 각 시·도당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 홍성국 세종시당 위원장은 “기약없이 늦어지는 국회규칙 제정을 더는 두고만 볼 수 없다. 충청권 공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고, 균형발전을 위한 총력을 모을 때”라고 밝혔다.
홍성국 세종시당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최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제정과 2024년 예산 확보, 행정수도 완성 명문화, 밥그릇 싸움으로 삐걱대고 있는 충청유니버시아드 조직위 구성 문제,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을 논의했다. 특히, 세종의사당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충청권이 뜻을 모았다.
그 외에도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관련 충청권 서명운동 참여 독려와 당 주도 집회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세사기로 불안에 떠는 피해자들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은 지난 2021년 9월 국회법 개정안(국회 세종의사당법) 통과에 힘을 모았다. 또한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과 시‧도당은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충청권이 4개 시․도가 하나로 일치단결해서 움직일 것임을 천명한다고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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