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보건소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조치원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3년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위험단계 하향과 코로나일상(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감염병관리와 신종 감염병 재출현을 대비한 신속한 연락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세종시 질병정보 모니터 지정기관과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김성민 세종시감염병관리지원단장을 비롯한 전문 강사가 교육에 참여했다.
첫날은 세종시 질병정보 모니터망 모니터요원 대상으로 ▲세종시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 ▲질병정보 모니터링망 구축 ▲감염관리 기본원칙 ▲유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세종시 질병정보모니터망은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정됐으며, 병의원, 약국,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등 100여곳으로 구성된 지역사회협력체다.
이튿날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공기, 비말, 접촉에 따른 감염관리 기본원칙과 감염병 유행 상황에 따른 추가 감염 예방 활동 강화 등을 교육했다.
또한, 여름철 식중독 유행 대비,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해 중점 교육하고 감염취약시설 교육에서는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도 실시했다.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은 “이번 감염병관리교육이 각 기관별 감염병 대응 체계와 비상 상황시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역량강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향후 정기적 감염병관리교육으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및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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