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하 교육원)은 공무원연금공단과 공동으로 퇴직 예정 공무원들의 귀농․귀촌을 돕는 “공무원연금과 인생설계(귀농‧귀촌)”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 차례 운영되는 교육은 1기(5월 15~5월 19일), 2기(9월 4일~9월 8일), 3기(11월 13일~11월 17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과정은 교육원과 공무원연금공단 간 2022년 11월 21일 체결된 퇴직 예정 공무원 대상 귀농․귀촌 교육과정 공동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실시되는 것이다.
저출산 등으로 중장년 인력의 퇴직 후 활용은 국가적 과제인 가운데, 매년 퇴직 공무원 수도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 2021년 퇴직공무원 수는 4만 명(40,807명, 정년퇴직 15,922명)을 넘어섰다. 양 기관은 퇴직공무원이 귀농‧귀촌한다면 과소화․고령화로 어려워진 농업농촌의 활력을 증진 시키고, 퇴직공무원의 경우 자아실현 및 경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협업으로 퇴직 후 귀농·귀촌 설계를 위한 교육을 2023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퇴직 예정 1년 이내인 전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수 별 30명씩 교육생을 선발, 대상자를 통보하면 교육원에서는 퇴직 예정 공무원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의 교육프로그램 특징은 퇴직 예정공무원이 농업․농촌에 정착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귀농․귀촌지 선택, 텃밭 가꾸기, 귀농․귀촌 은퇴 공무원과의 대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현장 방문 등 실제적인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교육을 마친 후 스스로 귀농․귀촌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박성우 교육원장은 “공무원 퇴직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은퇴 공무원들이 농업․농촌에서 제2의 인생설계를 하도록 하는 것이 농업농촌 활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히고, “공무원연금공단과 협업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은퇴 공무원들이 농업․농촌을 살리는 주역으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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