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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전 건조주의보 확대 발표, 충남권 황사 현황과 전망 권혁선 기자 2023-04-13 16:50:15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 대전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충남권은 대체로 맑아, 세종과 대전의 실효습도가 30~40%로 나타나면서 매우 건조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특보 발효현황, 실효습도 분포도, 1시간 평균 PM10 농도 [사진자료-기상청]


특히,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오늘은 어제보다 대기가 더욱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세종에 10시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확대 발표.발효 되었다.


주요지점 예상 실효습도는 대전 34 세종 39 송악(아산) 41 공주 43 금산 43 천안 44 당진 44 홍북(홍성) 44 연무(논산) 47 청양 47 보령 48 부여 49 서산 50%로 나타났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나타내며, 50% 이하면 큰 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상청은 내일(14일)까지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세종과 대전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충청남도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낮 동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행 등 야외 활동 시 화기물 소지 및 흡

연을 금지하고, 논.밭두렁 및 쓰레기 태우기와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을 금지하는 등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 밤(18~24시)부터 모레(15일) 낮(12~15시) 사이 충남권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 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또한,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계속해서 관측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황사는 내일(14일) 오전까지 충남권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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