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조선시대 유물이 한 곳에"…세종시립민속박물관, 특별전 개최
백승원 기자 2023-04-13 14:24:15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국가귀속문화재 보관 관리 위임기관' 지정 1주년을 맞이해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행복도시 5생활권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사용했던 유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행복도시 5생활권에 속하는 용호리‧합강리 유물을 중심으로 특별전 '땅속에 담긴 행복도시의 기억'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용호리‧합강리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 도자기, 장신구, 금속유물, 석기 중 시대별로 엄선한 139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 지역 수장급으로 추정되는 무덤에서 출토된 국내 최대길이 철창을 처음 전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행복도시 5생활권은 개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그 중 세종 용호리·합강리 유적은 지난 2019년 발굴조사 결과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구와 조사돼 학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와 함께 특별전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고고학 발굴 체험 공간 및 퀴즈를 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개막일인 15일에는 '백제대제'가 박물관 야외공간에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며 1월 1일과 설날 당일을 제외한 그 외 기간에는 정상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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