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5 생활권 개발 중 발굴된 국가 귀속 유물 80여 잠이 오는 4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전의면 시립민속박물관에서 전시된다.
‘땅속에 담긴 행복 도시의 기억’으로 전시되는 유물은 신석기 시대(침선 문 토기 조각)를 거쳐 청동기(무문토기, 석검, 석촉, 석 부, 관옥), 초기철기 시대(두형토기, 어망 추), 원삼국~삼국(궐 수문, 철검, 철창, 유개대부토기, 구슬), 통일신라(병, 완, 철제 과대), 고려(청자, 청동합, 수저), 조선 시대(분청사기, 백자, 동전)까지의 이 지역(5 생활권)에서 생활했던 선조들의 생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전시회다.
한편, 이번 전시는 지난 22년 3월 28일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귀속 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국립공주박물관에 국가 귀속되어 보관됐던 세종시 발굴 유물과 앞으로 발굴되는 국가 귀속유물을 세종 시립민속박물관에 수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전시회다.
국가 귀속 문화재는 지표·발굴 조사 과정 등에서 발견·발굴된 문화재 중 역사·예술·학술적 가치가 있어 국가가 보관·관리하기 위해 국가에 귀속되는 유물로 현재까지 관내에서 발굴된 유물은 국립공주박물관으로 국가 귀속돼 보관됐지만, 이번 지정으로 향후 세종지역의 발굴 유물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직접 보관·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세종시가 위임기관으로 지정되면서 2025년 개관 예정인 향토유물박물관의 다양한 지역출토 유물 확보도 가능해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