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에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돕기 위해 건립하는 복지거점시설이 첫 삽을 떴다.
세종시는 5일 부강면 문화복지회관 2층에서 시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부강행복 케어센터는 부강면 지역의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특성을 반영해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돌봄시설 도입 등 건강, 생활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시설로 건립된다.
부강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2019년 국토교통부에서 선정돼 2020년부터 복지시설인 부강행복 케어센터를 비롯해 ▲부강 우리동네 아지트 ▲공동체부엌 건립을 함께 추진해왔다.
부강행복 케어센터는 총사업비 90억 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연면적 1,836㎡로 건립되며 ▲주민건강증진센터 ▲휴게실 ▲생활실 ▲케어안심주택 ▲교육장 ▲공동주방 등으로 구성된다 .
또한, 부강면민을 대상으로 운영인력을 자체 양성해 사회복지사 2명, 요양보호사 45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부강문화복지회관의 공동체부엌 준공도 함께 이뤄졌다. 공동체부엌은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88㎡ 규모로 건립됐으며, ▲반찬나눔 ▲요리교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시설인 부강 우리동네 아지트는 부강문화복지회관 부지에 2024년 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 공모 완료 후 실시설계 중에 있다.
최민호 시장은 "부강행복 케어센터가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라며 "세종시가 세계보건기구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인증을 받은 만큼 노인복지시설이 수요자 중심의 지역돌봄 실현 거점으로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