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기후위기, 챗GPT와 인공지능 기술, 데이터 사이언스 등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주제에 관한 국내 최고 석학의 강의가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세종시립도서관은 한국개발 연구원 (KDI) 국제정책대학원과의 상생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고 석학들이 진행하는 ‘수요 열린 강좌’를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수요 열린 강좌는 시와 KDI 국제정책대학원 간 업무협약에 따라 열리는 교양 강좌로, 퇴근 후 자기계발을 원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첫 강좌는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이 ‘기후위기와 AI 시대의 행복을 위한 경제학’이라는 주제로 오는 15일 19시 개최한다.
이 강연에서는 홍수‧지진 등 기후재난이 증가하고 정보화 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 경제학을 통해 알아볼 예정이다.
6월 7일 박재혁 교수의 ‘챗GPT로 보는 인공지능이 바꿀 우리의 삶’, 9월 13일 임원혁 교수의 ‘미-중 패권경쟁과 우리의 대응’, 12월 6일 최슬기 교수의 ‘저출산 문제와 인구정책 방향’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강의 신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오는 14일까지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세종시립도서관과 KDI 국제정책대학원은 수요 열린 강좌 외에도, 만 19세 이상 시민이 KDI 국제정책대학원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하면 대학원소장 전문 도서를 대출해주는 협력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조설희 세종시립도서관장은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선사할 것”이라며 “각 분야 석학들의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통해 사회‧경제‧정책적인 이슈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