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오영철 신임 세종시체육회장이 24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종시 체육발전을 위해 산적해 있는 과제가 많다"면서 "시와 시의회, 시교육청, 언론 등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생애 주기별 체육활동 프로그램 체계화하고 체육인양성가 프로그램을 선진화 해 세종시 체육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며 "스포츠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통해 제2의 박세리와 손흥민, 김연아 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세종시에서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상병헌 세종시의장, 최교진 교육감, 세종시의회 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와 체육인 등 400여 명의 하객이 자리를 메워 제3대 세종시체육회 출범을 축하했다.
취임식은 주요 내빈소개, 오영철 체육회장 영상 상영, 체육회기 이양, 체육발전기부금 전달, 취임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 회장은 10억원의 기부금을 체육계 대표들에게 전달하며, 민선 2기 세종시체육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오 회장은 "막중한 소임을 짊어지게 됐다"며 "꿈나무 선수 발굴과 육성,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지원, 회원종목단체 지원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인 세종시에 걸맞은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오 회장은 후보자 시절 공약으로 ▲시민 모두에게 다가가는 시민의 스포츠 ▲세종시 체육진흥조례 제·개정 해 안정적 수입예산 확보 ▲초·중·고·대학·실업·프로팀으로 이어지는 전문체육 시스템을 만들어 스포츠 영재 발굴 육성 ▲전국규모 종합체육대회 및 국제대회 유치해 세종시 위상 강화 등을 내건 바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