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형식을 탈피한 민심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1박 2일을 진행한다.
매월 마지막 주 주민의 요청에 따라 시장이 주민과 직접 만나, 막걸리도 한잔하고 야식도 함께하면서 주민들과 진솔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 행보로 최 시장은 24일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 주민들과 등곡리 마을회관에서 야식과 함께 주민들의 현안을 경청하고 시정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 뒤 시장이 직접 챙겨온 침구로 마을회관에서 숙박한 뒤 토요일 아침 주민들과 현안을 마무리 경청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10년 전 2012년 첫 선거에서 이불을 싸들고 다니며 대화를 나눴던 기억을 되살려 예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주민들과 하룻밤을 지내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결심에서 추진됐다"며 "취임 후 6개월 동안 여유가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초심으로 마을주민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장 (관내에서)낙후된 곳 먼저 찾으려고 한다"면서 "나오고 싶어도 나오지 못하신 분들이 많다. (10년전)찾아가서 얘기하다 보면 느껴지는 부분이 참 많았다. 당시에는 후보자였고 현재는 시장으로서 다가가 많이 얘기 듣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혹시 방문 마을에 부담이 될까봐 저녁을 먹고가고 야식이나 일절 준비하지 말라고 전달했다"면서 "족발이든 치킨이든 싸가지고 가서 막걸리라도 주시면 먹고 마시며 주민들과 이야기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시장은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과 대화하는 '동심동덕(同心同德) 시민과의 대화' 또한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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