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월 22일 탄소 중립‧친환경 도시 건설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행복청은 2007년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친환경 도시로 건설하고자, 생태친화적인 도시환경, 탄소배출이 적은 에너지공급체계, 폐기물 자원화 등을 계획하여 추진해왔다. 행복청이 축적한 도시건설 노하우와 KEITI의 친환경기술을 접목한다면 한층 더 성숙한 탄소중립‧친환경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건축물 탄소 관리 시스템, 폐자원 재활용‧에너지화, 기후위기에 대비한 물관리 기술, 공공기관 녹색 건축인증 등 다양한 환경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탄소 중립‧친환경 행복 도시 모델의 해외도시 확산,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 국제협력 분야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국가와 협력 중으로, KEITI와 함께 상‧하수도시설, 폐기물자원화시설 등 환경 분야 국제협력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래 행복청장은“행복청은 도시 건설 초기부터 친환경 도시를 구현하는 데 애써왔으나, 기후위기 시대의 ‘친환경’은 인류생존의 문제와 닿아 있어 그 무게가 남다르다”라며 “앞으로 행복도시를 기후위기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 모델로 구축하는 데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