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시에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수준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체육관광국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전국 대회 개최가 가능한 36홀 파크골프장 1개소와 9홀 3개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 국장은 "품격있는 삶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세종예술의전당을 활용해 100회 이상의 고품격 공연을 유치하고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어린이·가족중심의 공연을 80회 이상 개최하고 전시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보헤미안(가칭) 거리조성을 위해 올해 후보지를 검토해 202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거리조성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금강보행교를 거점으로 주·월간 공연 확대, 정월대보름 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 정기 문화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략적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류 국장은 "올해는 전략적으로 문화관광 산업을 육성해 문화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세종만의 독자적인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브랜드화 및 대중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창단한 세종시립 청소년교향악단 단원을 추가모집해 4월경 창단기념 공연을 개최하고 정기·기획공연 및 찾아가는 연주회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취타·풍물·전통무용이 복합된 시 대표 종합예술단인 취타대와 세종태권도 시범단 창단·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 관광자원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빛 축제와 낙화놀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세종축제는 '한글'이라는 주제를 강화하고 대중성 높은 공연 콘텐츠와 가족 단위 체험 등 시민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세종축제와 지역 상권의 연계성을 강화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 국장은 "문화예술 분야는 5대 시정 목표 중 하나로 시민의 고품격 문화 수요에 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올해는 문화예술 창조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생동하는 문화예술 도시를 조성하고자 분야별 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고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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