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체계와 의료 대응체계를 마련, 코로나19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평일 수준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1일부터 4일간 시·구·119와 연계한 종합상황실 구성하고 총 150명을 투입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의료대책으로는 ▲9개 PCR 검사소(보건소5, 시청남문광장1, 의료기관3) 운영 ▲190개 원스톱진료기관 및 122개 먹는치료제 담당약국 확보 ▲코로나19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시·보건소·119·응급실 핫라인 운영 등 충분한 검사기관 및 의료기관 확보로 연휴기간 응급상황까지 대비했다.
방역대책으로는 ▲요양시설·병원은 자가진단키트 음성 확인 후 대면면회 허용 ▲추모공원은 간단한 참배 허용(제례실 폐쇄) ▲중국발 입국자
대상 PCR 검사 및 임시 재택 격리시설(50실) 운영 등 감염취약시설 중심으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연휴기간이 실내 마스크 자율화로 가는 마지막 고비로, 코로나19 감소세가 유지 될 수 있도록 동절기 2가백신 예방접종 및 개인방역 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자율화 관련해서, 마스크 해제 조건으로 정부가 제시한 네 가지 조건 중 고위험군 동절기 추가 접종률을 제외한 모든 조건이 달성된 상태다.
4가지 조건은 ▲2주 연속 신규 확진자 수 감소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 및 주간 치명률 0.1% 이하 ▲중환자 병상 여유분 50% 이상 ▲60세 이상 50%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60%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 달성 등이다.
아직 달성하지 못한 동절기 추가접종률도,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33.7%로 미달성이나, 감염취약시설 접종률 60.5%로 달성으로, 절반은 달성한 상태이다.
구체적인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기는 17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토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논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대전시 방역당국은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주기적 환기·손 씻기·소독 ▲증상 있으면 검사 및 진료 받고 고향 방문 자제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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