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 9일 충청남도의회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와 충청권 특별지자체(메가시티) 구축 협력을 위한 충청권 4개(대전·세종·충남·충북) 시‧도의회 의장단 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병헌 의장은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와 충청권 메가시티 설립과 관련한 관련 예산의 심사 등 집행부가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대회 유치로 세종시는 폐막식과 육상, 탁구 등의 경기 개최와 함께 개발지역 아파트를 활용한 메인 선수촌과 대평동에 2만 5,000석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2027년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및 시설‧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4개 시‧도의회가 공동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충청권 의장단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 설치를 위해 구성된 합동추진단의 성공적 출범(설치·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 및 협약 체결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합동추진단은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한시기구다. 올해 1월부터 업무를 개시하여 충청권 특별자치단체의 대표 사업과 관장 사무, 조직 및 예산 규모, 규약 등을 마련하여 내년께 충청권 특별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시·도 행정구역을 넘어선 산업 육성 및 광역 인프라 구축 등 초광역적 협력을 발판 삼아 수도권 독주를 견제하면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