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행사를 차분하고 간소하게 추진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연말연시 가족과 함께 차분하게 새해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그동안(코로나19 이전) 12월 31일 24시에 개최했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취소한다.
시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대체해 오는 30일 19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감사 송년음악회를 문화소외계층, 자원봉사자 등을 초청해 개최할 예정이다.
송년음악회는 퓨전국악 춤마루 공연단, 크로스오버 중창단 블랙타이, 인기가스 V.O.S 팀 등이 출연해 한해 동안 수고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시는 중단 없는 업무추진을 위해 집합 형식의 경직된 종무식 행사를 지양하고, 청내방송을 통해 시장 송년 감사 메시지 전달로 종무식을 대신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계묘년(癸卯年)을 새해 맞이하며 오는 2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이장우 시장은 시무식에서 "활력이 넘치고, 일할 맛 나는 직장은 공직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가능하다"며 "이러한 성과는 곧 일류경제도시 대전 시민에게 더 큰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도시로 도약하는 시금석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시무식에 앞서 이장우 시장은 시 간부공무원 등과 함께 보훈공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2023년 일류도시 대전을 위한 헌신을 다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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