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청이 국민과 함께하는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을 위하여 구성한 ‘국립박물관단지 제1기 대학생 참여단’의 활동 결과 발표회를 28일개최 했다.
국립박물관단지는 다양한 분야의 개별 국립박물관을 한곳에 집적화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시설로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총 5개의 개별박물관이 건립되며, 2027년까지 총사업비 약 4천 4백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학생 참여단’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과정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정책 제안에 함께 참여하는 모임으로, 충청권역 4개 대학교(충남대, 충북대, 홍익대, 한국전통문화대)에 재학 중인 건축 전공자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시범운영을 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대학생 참여단이 그동안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의 설계와 시공과정에 참여하면서 느낀 소감과 건축물의 외관, 동선 및 설비계획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제안했다.
발표회를 마친 후 2부 행사에서는 설계, 시공, 용역 등 다양한 건축분야에 근무하는 전문직 종사자를 초청하여 ‘선배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실무경험 공유와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될 만한 질문과 답변들이 오고 갔다.
발표회에 참여한 학생은 “건축 전공 대학생으로서 간접적인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되었으면 한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행복청은 올해 대학생 참여단의 시범 운영결과를 토대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개선하여 2023년 지역과 전공, 역할 범위를 확대한 제2기 대학생 참여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결과 발표회에 참여한 행복청 박상옥 국장은 “대학생 참여단이 제안한 개선 요구사항은 실현가능성을 검토하여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에 반영토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국민과 함께 만드는 국립박물관단지를 건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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