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연서면이 겨울철을 맞이해 복지위기 가구 발굴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10곳과 힘을 모아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연서면은 겨울철 복지위기 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에 따라 26일 기관·단체 10곳과 협력해 ‘겨울철 복지위기 가구 발굴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실 운영 ▲위기 가구 방문·정서 지원 ▲지역자원 발굴을 위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먼저 봉암4리 경로당에서 사회복지서비스 정보에 취약하고 한파, 고연령으로 외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실’을 운영했다.
상담실에는 세종시보건소와 정신건강 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세종재가 노인지원센터, 세종시자원봉사센터 등이 동참했다.
이들은 이날 주민들에게 혈압·혈당 체크 및 건강상담, 우울 검사, 치매·인지도 검사 홍보, 독거노인·응급안전 안심 서비스·긴급복지지원 등 복지상담, 이혈 치료 등을 제공했다.
또한, 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연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 등을 2팀으로 편성해 봉암1~4리 등 마을 6곳을 찾아 복지위기 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물품을 전달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연서초등학교 학생들이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온누리상품권, 파스 등 생필품을 마련했으며, 이를 독거노인 등 동절기 취약계층 12가구에 방문 전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최병인 연서면장은 “한파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겨울철에는 특히 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없는지 관심을 갖고 둘러봐주셨으면 한다”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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