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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했던 작은 크리스마스 권혁선 기자 2022-12-23 17:43:14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따뜻했던 작은 크리스마스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그림으로 희망을 노래하는 희귀 난치병 환아,
현아를 기억하시나요?

따뜻한 하루는 얼마 전 현아와
작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현아가 따뜻한 하루 앞으로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현아의 편지...
따뜻한 하루와 함께했던 작은 크리스마스 파티가
현아에게 행복한 추억이 된 것 같아
저희가 더 기쁘네요.

이름도 생소한 희귀병, '이영양성 표피박리증 열성'.
얼굴과 몸 전체의 피부 곳곳이 벗겨져
극도의 고통을 호소하는 병을 갖고 태어난 현아.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고통에 시달리며
지독한 수술과 치료를 견뎌왔는데요.

8년 전부터 현아를 꾸준히 지원해온 따뜻한 하루는
여전히 고통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13살 겨울을 맞은
현아를 위해 따뜻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12월의 어느 날.
따뜻한 하루가 한 키즈카페로 현아와 가족들을 초대했는데요.
먼저 따뜻한 하루 나눔 지기인 정희태 님과 정다은 님,
그리고 같은 소속사 배우들, 따뜻한 하루 직원들이
연탄 봉사 후, 추운 날씨에도 영상 편지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현아의 앞날을 응원하는 영상 편지를 보고
미소를 짓는 현아를 보니 저희가 더 기뻤습니다.
이번엔 몰래 온 손님이 등장했는데요.
바로, 산타 도라에몽!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현아를 위해 준비한 깜짝 순서였습니다.
도라에몽 산타의 등장으로 현아도 웃고,
현아의 동생들은 산타에게 달려들며 온몸으로 환영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 타임!
현아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도라에몽과 짱구와 관련된
선물을 가득가득 준비했습니다.

갖고 싶었던 짱구 인형과 머그잔,
잠옷을 받아 들고 너무나 행복해하는 현아...!
그리고 테이블을 가득 채운 선물들을 보고
수줍게 말합니다.

"정말, 이거 다 제 거예요?"

지금 이 순간, 세상의 주인공으로 마냥 행복하길...
지금 이 순간, 아무 고통 없이 13살 소녀로
그저 행복하길...

이제 파티의 꽃, 맛있는 식사도 해야겠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만 가득 채운 한 상~!
현아도 기분이 좋았는지... 맛있게 음식을 먹었어요.
소화를 위해 천천히... 유부초밥도 먹고, 잡채도 먹고,
미역국도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나고 며칠 후...
따뜻한 하루로 현아의 편지가 도착했어요!
그리고 집에서 선물을 받고 찍은 여러 장의
사진들을 보내왔답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니... 저희가 더 기뻤어요.
현아의 꿈처럼 그림으로 희망을 노래하는 현아가
다른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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