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20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시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2022년 송년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송년의 밤은 올 한 해 시정발전에 협조해준 유관기관,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으며, 시 홍보대사와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서 지노박, 김수희, 김카렌, 김다현, 오승근, 김덕수 등 문화예술인 6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이날 공연에는 김수희와 김카렌, 지노박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윤수일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등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인 지노박이 총괄기획을 맡아 화려한 볼거리와 무대로 송년을 장식했다.
이외에도 2018년 데뷔해 트렌디한 음악으로 대중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는 남성 듀오 ‘더 어쿠스틱’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이어 이선경의 시낭송, 김영애의 바이올린 연주 등도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종시를 제2의 고향 삼아 희망을 노래하고 있는 김카렌과 ‘애모’, ‘남행열차’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김수희는 무대를 휘어잡는 가창력으로 공연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마지막에는 주요인사 등 관객들이 함께 무대로 올라와 어린이 합창단과 공연자가 다같이 합창해 함께 마무리하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시체육회 등이 참석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의 기쁨을 만끽하면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기원하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송년의 밤은 올 한 해 고생한 세종시의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