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거점을 구축하고, 충청권의 새로운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이하 광역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확정된 광역도시계획 고시를 12월 16일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관보에, 대전광역시, 세종시, 충청북도, 충청남도는 공보에 게시한다고 발표했다.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는 행정구역을 뛰어넘어 변화된 여건에 맞춰 충청권의 위상을 정립하고 장기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국토의 새로운 중심, 함께하는 행복 도시권’을 비전으로 정하고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광역도시계획 수립지침의 수립기준에 따라 ▲목표와 전략 ▲주요지표 ▲공간구조 구상 및 기능분담계획 ▲부문별 계획 ▲개발제한구역의 조정 ▲ 집행 및 관리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광역도시계획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제시한 자율적 협력권역을 형성하고 행복 도시와 인근 지역 간 연계 강화하여 계획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였다.
또한, 기존 9개 시·군(면적 3,597㎢)에서 22개 시·군(12,193㎢)으로 행복 도시 광역계획권을 통합․확대하여, 기존 충청권 5개 광역계획권역간의 권역 중첩으로 인한 비효율성 및 기능적 연계 미흡으로 인한 불필요한 행정비용 발생 등의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역도시계획은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수립 협약체결이후,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협업의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광역도시계획 수립 연구 과정에서 시․도 의견, 공청회 및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정책협의회 운영을 통해 어려운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갔다.
행복청 및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수립한 광역도시계획이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초광역 협력, 즉 성공적인 메가시티 사업추진의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것이라 기대한다.
행복청 이정희 도시계획국장은“2040년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으로 행복도시권이 국토의 새로운 중심으로서 국토균형발전을 견인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도시발전 효과를 충청권 전역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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