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앞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에 걸맞은 공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실시된 '12월 직원소통의 날' 행사에 참여해 행정수도를 운영해 나갈 공직자로서 '책임'을 강조하며 자부심에 걸맞은 능력과 정신자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라는 말을 깊이 새겨야 한다. 여러분은 수도를 운영하고 끌고 나갈 역군"이라면서 "공직자로서 능력을 갖추고 세종시청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성공과 보람을 느끼는 과정을 통해 세종시 공직자들이 전국 최고의 공무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최 시장은 "2025년 국제정원박람회와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같은 큰 행사를 치르고 나면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자치단체 중 최고로 유능하고 성실한 공무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는 올해 시청 공직자들이 총 지방행정과 관련한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각 10개 분야에서 수상한 성과를 거론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민호 시장은 "조치원거리 지역공헌 사업이나 금강수변상가 업종 제한 해제도 처음에는 엄두도 못 내고 안 된다고 했지만 우리 힘으로 다 해냈다"면서 "모두가 안 된다고 하는 것을 해낼 때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공직자로서 책임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데 있다고 설명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폼페이 최후의 날을 그린 그림에서 화산을 바라보고 미동도 하지 않는 로마해군의 모습에서 세계대국 로마의 단면을 본다"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모습이 시민을 행복하게 하고 공직자 자신도 보람을 느끼게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으로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강경표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유상근 유니코넥션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제10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 유공으로는 보람동 박윤경 주민자치회장, 도담동 손지혜 통장협의회장이 행안부 장관상을, 새롬동 양한승 통장이 이·통장 활동 유공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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