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국회를 방문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예결위원들과 성일종 정책위원회 의장, 박병석 전 국회의장, 이상민, 조승래 의원 등 지역의원, 윤창현 의원과 차례로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서울주재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홍보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5일 기재부 김완섭 예산실장 등 기재부 주요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이날 국회를 방문하여 예결특위 위원, 지역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가지며 국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 내 균형발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등 대전시가 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대전시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 심사가 원활히 진행돼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에서 21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감액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예산에 대해 “방위사업청의 단계적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정부 예산안 전액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이 시장은 박정, 이철규, 홍성국, 정희용 예결소위 위원 및 충청권 의원들을 만나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에 성공하는 등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화합과 협력이 필요한 때로, 충청 출신인 의원님께서 대전시 핵심사업의 국비 반영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 등 지역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는 대전시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국회 증액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기관이전 사업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 ▲한국기상산업기술원 1차 이전 사업비 ▲한국임업진흥원 대전청사 신축 설계비 등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한편, 대전시는 4조 769억원을 내년도 국비 목표로 정하고 11월부터 직원이 상주하는 국회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국회 예결위 심사에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