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도심 속에서 단풍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조계종 출연금 72억 원과 국비 54억 원, 시비 54억 원 등 총 180억 원이 투입된 2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건물면적 5,495㎡) 규모로 상설·기획전시설과 어린이열람실, 음악·조리실습실, 전통문화 체험시설, 라운지 등을 갖춘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마다 세종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의 프로그램은 ▲화요일 전통 불교음악과 불교 무용 테라피 ▲수요일 명상인문학 ▲목요일 미술 심리치유 ▲금요일 다도 체험 ▲토요일 전통사찰요리체험과 위빠사나(통찰) 명상 ▲일요일 전통 등 만들기와 민화와 불화 그리기, 발우공양 ▲상시 체험으로 음악 힐링과 사물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위 프로그램 외에도 세종시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달 12일부터 체험관 1층에선 무료로 관람 가능한 맥간 공예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과 기타 문의는 홈페이지(www.jtchehum.com)와 유선 문의를 통해 받고 있다.
초대 체험 관장을 맡은 동환 관장은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모든 사람에게 개방된 문화공간"이라며 "명상과 사찰음식, 전통미술, 전통음악 등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하고 문화예술 작품들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문화라는 매개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대화하고 소통하는 공간"에서 한국의 젊은이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정신을 한껏 향유해 개개인들의 인생에 녹아들고 나아가 한국의 정신문화가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세종 도심에서 멀지 않은 자연공간, 전월산의 자락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꽃피울 공간으로 미술·음악·전통문화 등의 분야 전문가의 강좌뿐만 아니라 시민이 참여해서 만들어나가는 문화 활동을 공유하고 즐기는 공간이며, 나아가 전통문화와 현대를 잇는 문화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 모롱지로 94에 위치한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B5 번 버스를 타고 전통문화체험관 정류장에서 하차 후 전월산 풍광을 감상하면서 도보로 5분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