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이 여성위원장에 김현옥(현 세종시의회 의원), 청년위원장에 박범종, 노인위원장에 홍성욱(현 세종시당 고문)을 임명하는 주요당직에 대한 인선을 완료했다.
김현옥 여성위원장은 단독으로 출마 인선을 확정 지었고 홍성욱 노인위원장은 응모자 없는 추천방식으로 청년위원장은 3명이 경합, 온라인 투표 결과 41.28%를 얻은 박범종 후보가 상무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거쳐 임명됐다.
이밖에 대학생 위원장에 장규영, 장애인 위원장에 김지혜, 노동위원장 정명식, 농어민 위원장 정용화, 을지로 위원장 이순열, 사회적경제 위원장 유인호, 직능 위원장 문서진, 자치분권 위원장 김효숙, 다문화 위원장 이현정, 교육연수위원장 김연복, 홍보 소통 위원회 김성민, 소상공인 위원장에 함현민이 임명되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은 “투표를 통해 당선된 여성·청년위원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전 세계적으로 고환율과 전쟁 리스크로 인해 어지럽고 중차대한 시기에 정치가 국가를 안정화 시키고 그로 인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하며 세종시민과 올바로 소통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담아내기 위해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우리 당이 모범이 되어 소통과 협업의 힘으로 다시 한번 활력있는 당으로 만들기를 희망하고 새로이 임명된 각급 위원회 위원장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각 위원장의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해 당부를 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주요당직자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민주당이 얼마만큼의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추진할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성추행 관련 문제와 현안을 어떻게 슬기롭게 돌파할지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상 의장의 성추행 관련 입장을 극도로 자제해 온 시당이 주요당직자 인선을 계기로 환골탈태할지 시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그저 그런 정당으로 퇴보할지는 새로 임명된 당직자와 시당 위원장의 새로운 의지에 달렸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다수 여론이다.
한편, 주요당직자 인선을 마무리한 시당은 논평을 통해 지난 대전시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이 설치되면 인구 유입이 가시화될 것을 감안한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긍정적 요구에 대해 “KTX 세종역 설치에 관심 없는 세력으로 민주당을 매도하는 국민의힘은 비방․선동을 당장 중단하라”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정감사에서 마치 민주당이 KTX 세종역 설치에 관심이 없었던 것처럼 민주당을 비방한 국힘 의원과 최민호 시장이 오히려 지연시켰다며 정권이 바뀌니까 생각도 달라진 것이라며 여당을 향해 말 자르고 말 꼬리 잡는 놀이할 때가 아니고 KTX 세종역 설치지연은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