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LH 토지주택연구원은 21일 대전 전민동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활용한 도시안전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미래 도시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오명택 LH 토지주택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사회적(범죄)안전과 스마트도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오명택 연구원은 국가 R&D로 개발된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안전 솔루션 관련 범죄예측 프로그램 개발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과거에는 범죄에 대해 실시간 이벤트 대응 체계가 주를 이뤘지만, 앞으로는 과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범죄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 차원의 스마트도시 안전관리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김선정 핀텔 상무는 현대도시의 교통안전패러다임 변화, 보행안전 제고를 위한 AI기술의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차량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안전 패러다임이 변화하게 된 배경과 관련 이슈제기를 통해 보행자 안전 제고를 위한 교통환경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횡단보도 보행안전시스템과 서울 서초구 및 대전 맑은아침아파트에 실증 중에 있는 생활도로 충돌예측시스템, 안양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스쿨존시스템의 적용 사례와 솔루션을 소개했다.
세번째 발표를 맡은 박종표 헥코리아 이사는 스마트시티와 수재해를 주제로 국가 R&D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광역시에 실증한 도시홍수 대응기술 관련 스마트도시 솔루션의 개발 및 실증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공개한 미래안전이슈(Future Safety Issue) 중 기후변화로 위험성이 증가 될 미래재난의 가장 큰 위험 피해는 도시 홍수라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수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시티 도시홍수 상황인지시스템 개발 연구의 상세 내용을 소개했다.
종합토론자로는 LH 토지주택연구원 윤정중 국토도시연구실 실장을 좌장으로, 오주석 고려대학교 스마트시티학부 교수, 이범규 대전․세종연구원 혁신공간연구실 선임연구원, 한우석 국토연구원 국토환경·자원연구본부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김홍배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사회적 안전, 교통 안전, 재난 안전 등 다양한 도시안전 분야에서도 스마트도시 솔루션이 접목돼 도시안전에 대한 예방과 대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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