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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산불피해 금액 1조9,305억… 산불 예방 감시카메라 고장 및 노후 심각하다 최대열 기자 2022-10-21 10:21:35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최근 5년간 산불로 인한 산림 34,068ha가 소실되고 피해 금액만도 1조 9,305억 원에 이르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산림 감시카메라의 고장 및 노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산림청이 산불 감시카메라의 교체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으로 매년 17억 9,700만 원을 투입하는 데도 불과하고 최근 5년간 고장 난 감시카메라는 392대에 달하고 노후화로 제 기능을 못 하는 장비 또한 140대로 전체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무인 산불 감시카메라 1,448대 중 140대(약 10%)가 10년 이상 노후된 것으로 지역별로는 경기도 28대(약 20%), 전남 26대(약 18.5%), 경남 17대(12.1%)로 나타났으며 보유 카메라 대비 노후화율은 서울이 20대 중 8대(40%), 경기가 22%, 인천 16%, 전남 15.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5년간 산불로 인한 전국 피해면적은 34,068ha로 피해 금액만 무려 1조 9,305억 원에 달하고 지역별로는 경북지역이 올해 합천과 밀양 산불 등으로 피해면적 20,261ha에 1조 1,337억 원 상당의 큰 피해를 보았으며 뒤를 이어 강원지역이 10,445ha에 6,279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소 위원장은 “산불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져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최초 발견 즉시 신속하게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산불 감시카메라 부재와 고장 및 노후화로 산불감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때 정비하여 산불 관리와 감시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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