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장 성추행 혐의로 자진사퇴… 세종시의회는???
최대열 기자 2022-10-20 18:29:31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 성추행 관련을 두고 연신 공방이 오가는 것과 반대로 울산 북구의장은 동료의원 성추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하여 사퇴하면서 세종시와 울산 북구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세종시 상 의장의 성추행 관련 공방은 성추행을 당했다는 입장과 성추행은 아니라는 의장 간 공방으로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울산 북구의장은 동료의원 성추행 혐의로 불신임이 상정되자 자진해서 사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장 간 책임 있는 자세와 무책임한 자세가 대조를 보이고 있다.
강진희 울산 북구의장은 최근 진행된 의정 연수에서 강 의장이 술에 취해 민주당 소속 의원에게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고 이에 피해 당사자는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강 전 의장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다.
한편, 강 전 의장은 18일 본회의장에서 본회의 전 의회 사무과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본인과 의원 간 신뢰가 깨지면서 의장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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