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19일 시청 박팽년실에서 민간단체·기관으로 구성된 양성평등행사 준비위원회 위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주간에 대한 최종 평가회의를 가졌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달 ‘평등을 일상으로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세종을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양성평등주간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준비위원회는 특정 성별·연령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가 아닌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지속적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가 마련되길 바란다는 견해도 제기됐다.
시는 양성평등주간 중 시의원, 여성단체·기관 대표,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 양성평등 유공시민 표창수여, 양성평등 정책포럼 등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는 금강보행교(이응다리)에서 시와 여성관련 단체·기관이 함께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양성평등의 의미를 함께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주간행사로는 화상회의시스템(ZOOM)을 통해 성인권 영화제를 진행했으며,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는 ‘여성일자리 박람회’, 청소년 성문화를 주제로 ‘쟁점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시는 내달 여성폭력추방주간 기간을 맞이해 민간 단체·기관과 폭력 없는 사회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양성평등주간행사가 시와 민간단체·기관이 연대하여 지역 시민이 모두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