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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세종시의원, "분산된 체육시설 관리 '일원화' 필요" 백승원 기자 2022-10-19 15:49:56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이현정 세종시의회의원이 '체육시설 관리 일원화'를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는 이현정 의원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 의원은 19일 실시된 제7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늘어가는 세종시 체육시설의 관리·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며 이 문제의 원인에 대해 "체육시설 별로 관리부서가 나뉘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세종시 체육시설은 163개소로 2011년에 비해 약 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원 내외 체육시설은 향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생활 체육시설 민원 처리 문제에 대해 세종시민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 의원은 "관리 주체의 모호함으로 시민의 불편함이 제기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생활 체육시설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 조직을 구성하고 업무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원관리사업소, 시설관리사업소, 조치원읍, 아름동으로 분산돼 있는 관내 체육시설의 관리 주체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관리 주체 일원화를 통해 시민들의 민원 처리 간결화와 통합 관리를 통한 체육시설 운영 업무의 연속성 확보, 향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한 시스템 개선 및 예산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리·운영 업무가 통합된다면 새벽과 심야 시간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무인화 시스템 도입과 조직의 효율적인 개편 등 발전적인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서울, 대전, 경기도 일부 등 다수의 지자체들이 체육시설관리 일원화에 대한 구상을 갖고 있다"며 "생활 체육시설은 오로지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운영돼야 하는 만큼 시민 편의 증진방안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라고 역설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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