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26일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5일간 2022년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한다.
이날 일정은 행정사무 감사를 앞두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을기록문화관(연동면)과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 세종장애인보호작업장(조치원읍), 종촌 종합복지센터 (종촌동)를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연동면에 위치한 마을기록문화관에서 주민자치 기록물의 수집과 관리, 공유와 활용 등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전시실 및 휴게공간의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마을기록문화관 운영과 관련해 주민 기록 기증 캠페인, 주민자치 기록물의 지속적인 수집, 찾아가는 주민자치 기록교육, 주민자치회 및 공동체 활동 단체‧학교 등 홍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설 장비와 무대, 운영프로그램 등을 점검했다. 현재 이곳은 원도심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간 문화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복위 위원들은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관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장애인보호작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작업장 환경 개선의 필요성과 장애인 기업 생산물에 대한 공공기관 우선구매 인식 개선 및 제도적 보호장치 강화에 대한 건의를 청취하고, 위원회 차원에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끝으로 종촌종합복지센터에 위치한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와 장애인보호작업장을 방문해 센터 현황과 시설, 근무 여건 등을 점검했다.
행복위 위원들은 “인력 부족으로 인한 종사자의 과로 및 고충 발생, 시설 공간의 부족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달라”라며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세심하게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임채성 위원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주민자치, 문화예술, 복지 행정 등을 제공하는 주요 시설을 직접 확인 및 점검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하겠다”라며 “이번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평소 불편하고 부족한 부분 등이 시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