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세종국제고등학교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입학설명회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설명회는 세종국제고 한우리관(체육관)에서 1차는 9월 17일 오후 2시, 2차는 9월 21일 오후 7시에 열렸으며 3차는 10월 15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으로 내용은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예비 입학생 및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1부에는 학교 교육과정 및 기숙사 생활 소개와 졸업생과의 만남, 2부는 진학 결과 및 특색 프로그램 소개와 입학전형 안내,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세종국제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 발표를 통해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준비과정, 좋았던 점, 아쉬운 점을 소개하고 예비 학부모님들께 자녀들과 정서적으로 적극적으로 공감하되 건강관리를 가장 우선적으로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세종국제고는 세종시 및 국제고가 설립되어 있지 않은 시도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전형 80명(지역우수자 24명 우선 선발), 사회통합전형 20명 등 100명(정원 외 최대 6명 추가 선발 가능)을 전국 단위로 선발하여 소수 학생을 대상으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형 과정은 1단계, 영어 내신성적 및 출결, 2단계는 면접으로 이루워 진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대면 입학설명회가 중단되고 비대면 설명회로 추진하면서 중학교 3학년 등 예비 입학생들의 궁금증이 충분히 해소되지 못했는데, 이번 대면 설명회가 진행되면서 행사의 열기는 어느 때 보다 뜨거웠으며 행사 참가 신청 학생 및 학부모는 1차에 432명, 2차에 86명, 3차에 215명이 참석했다.
입학설명회를 준비한 박희동 교장은 “예비 학생, 학부모를 만나 직접 본교의 특색 프로그램을 설명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라며, “전국의 인재가 모이는 세종국제고에서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치십시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여러분들을 캠퍼스에서 만나는 날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서 참석한 한 학부모는 “세종국제고의 개별적인 학생 관리에 대한 소문을 듣고 설명회에 참석했다”라며, “졸업생의 학교생활, 실질적 공부 방법에 관한 소개가 매우 인상적이었고,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교육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세종국제고에 꼭 입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국제고 홍보 관련 학생회 및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행사장을 준비하고 참석자를 안내했다.
참석자 모두에게 볼펜, 수건 등의 기념품과 홍보 책자 그리고 입학 요강 책자를 제공했고, 설명회가 진행되었던 강당 뒤편에는 ‘달보드레 카페’를 운영하였으며 ‘세국 행운권’ 추첨 행사를 진행해 USB, 우산 등을 선물하는 등 축제의 장으로 운영됐다.
세종국제고 입학 업무 담당자는 “10월 15일에 제3차 입학설명회가 개최되니 아직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신청해 궁금증을 해소하거나 누리집에서도 입학전형 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학년도 신입생은 자기 주도학습 전형으로 선발되며, 12월 12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 29일에 면접 전형을 실시, 최종 합격자는 2023년 1월 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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