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탄소 중립 중점·시범학교 279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온라인 탄소 중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탄소 중립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부, 산림청 등 6개 관계부처 협약에 따른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기획됐으며 초등학생을 비롯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는 ‘씩씩한 식충식물’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해 알아보고 탄소흡수원인 식충식물이 좋아하는 토양환경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이 운영된다.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진화의 정원’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종 다양성에 대해 알아보고 식물의 진화단계에 맞춰 테라리움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짜여졌다.
이밖에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정원의 식물학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수목원 직업군인 식물학자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식물을 채집해 표본을 제작해 보는 등 식물자원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체험형 교육콘텐츠로 마련됐다.
교육접수는 9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교육참가비용은 유료로 운영되며 교육접수는 담당자 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교육 프로그램 예약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 교육소식을 참고 혹은 교육서비스실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세종수목원 제상훈 고객·교육서비스부장은 “이번 온라인 탄소중립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탄소중립에 대한 개념과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2023년 상반기에도 총 3개의 수목원·정원교육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