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7일 오후 세종 장영실 고등학교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2022년 직업 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전설명회’를 실시했다.
직업 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 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2년간은 국내에서 1:1 화상 영어 회화 등 글로벌 의사소통 역량 강화 활동으로 운영되었고, 글로벌 현장에서 실시되는 것은 3년 만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학습은 참여 학생의 다양한 학과, 최근 5년간 주요 국가 해외취업 규모, 코로나19 이후 국가별 최근 산업동향 등을 고려해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6주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은 세종여고 특성화학과, 세종장영실고, 세종하이텍고에 재학하는 3학년 학생 16명이다. 해외 취업 의지, 1:1화상 영어 회화 참여, 글로벌 취업 동아리 참여, 영어교과성적, 자격증 소지 여부 등을 고려해 각 학교에서 추천했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별 관련 동아리를 조직하고, 방과후수업 등을 이용하여 어학, 안전 및 성폭력예방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9월 29일 출국해 6주 동안 어학교육(2주)과 직무교육(2주)을 받고 전공 관련 기업에서 현장실습(2주)을 거친 후 취업하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해외 취업의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쉬웠으나, 오늘 사전설명회를 통해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되기를 바란다”라며, “참여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글로벌 인재로 인정받아 세종시민의 위상을 높여 주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